
비금도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큰 섬인 비금도는 1996년에 연도교가 개통되어 이웃 섬인 도초도와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비금도를 입도하는 방법은 목포항에서 출발 하는 것과 암태도(남강항)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길이 있다. 비금도과 도초도는 목포와 흑산·홍도권을 연계하는 서남해의 관문이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및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최고의 생태관광지이다.
비금도 내촌마을은 약 400년 전 형성된 마을로 바닷바람과 액을 막는 우실, 마을의 수호신인 석장승, 섬마을의 정서를 드러내는 돌담 등 섬마을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섬마을은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서북풍)을 피하기 위해 집집마다 돌을 쌓아 돌담을 만들었다. 내촌마을의 담은 대부분 돌담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돌의 형태가 둥글지 않고 전반적으로 길쭉하면서 날카롭다. 담의 높이는 1. 5m 내외이며, 폭은 40~60㎝이다. 일부 가옥들은 부속 건물의 벽을 담장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대개 마을 뒤 선왕산 자락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납작한 돌과 각형의 막돌을 사용해 쌓아 토속적이며 한국적인 정취가 묻어난다. 1970년대 초 새마을운동 때 골목을 넓히면서 돌담을 물려 쌓거나 40° 내지 60° 각도로 세워서 축조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비금면 효자촌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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