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광주비엔날레
2026년 9월 5일 개막하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1908년에 발표한 시의 마지막 구절에서 제목을 가져왔다. 시 속의 화자는 부서진 고대 조각상을 마주한 순간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방식이 뒤바뀌는 경험을 한다. 관점과 위치가 변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이전처럼 계속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는 변해야만 한다.
순창 대모산성은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의 대모산에 축성되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경영되었던 산성이다. 삼국시대에 축성된 성으로, 조선 시대에도 군창으로 이용되었다. 조선 시대 순창현의 치소지(지역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와 가까이 있으면서 창고를 방비할 수 있었던 성벽이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고적에 따르면, 대모산성은 ‘처음에 할미가 아들 아홉을 데리고 성을 쌓아 살았다고 한다. 곡식을 많이 저장해 후에 관곡으로 삼았다 한다. ’ 라는 기록이 남아있어 홀어머니산성이라고도 불린다. 순창 대모산성의 평면 형태는 사다리꼴에 가까우며, 두 개의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포곡식 석성이다. 둘레는 875m 정도인 중형 산성으로, 인근의 담양 금성산성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성 내부에는 대모암이 자리하고 있고 평탄지가 조성되어 있다. 성벽은 무너진 부분이 많으나 북벽과 서벽은 높이 4~5m 정도 남아있으며, 북벽은 복원되었다. 남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자연 경사면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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