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화성행궁 야간개장
정조의 원대한 꿈과 지극한 효심이 깃든 화성행궁은 전국의 수많은 행궁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규모와 격식을 자랑하며, 경복궁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궁궐로 손꼽힌다. 수원의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2026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花談)」은 ‘달빛 아래 꽃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꽃 전시 조형물과 환상적인 조명 콘텐츠를 통해 화려하면서도 고즈넉한 밤의 정취를 선사한다.
1796년 완성된 수원 화성의 봉돈(烽墩)은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로 전하는 군사신호체계이다. 일반적인 봉수대가 주변을 잘 살필 수 있는 산 정상에 별도의 시설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봉돈은 축조방식이 독특하다. 화성 성벽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화강석으로 기초를 쌓고, 윗부분은 벽돌로 성벽보다 높게 축조했다. 우리나라 성곽 양식에서는 보기 드문 형식인 수원화성의 봉돈에는 적군의 공격에 대비해 포혈과 총안은 물론 봉수군들이 사용할 구들방과 창고 등도 갖췄다. 신호체계는 남쪽 첫 번째 화두부터 평상시에는 밤낮으로 봉수 1개, 적군이 국경 가까이 나타나면 봉수 2개, 국경에 이르면 3개, 국경을 침범하면 4개, 전투를 시작하면 5개를 모두 올렸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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