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매거진
신안 자은도 서쪽 해안에 자리한 분계해변은 울창한 노송 군락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전설의 여인송과 천연기념물 바닷새 서식지도 만날 수 있어 자연과 이야기를 함께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이야기 노트 · 2026. 10. 19.
분계해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에 위치한 자은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홉 개 해수욕장 중에서도 소나무 군락이 특히 유명한데, 조선시대부터 방풍림으로 조성된 굵은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여름철 피서지로서도 훌륭한 자연 경관을 선사합니다.
소나무 군락 가운데에는 여인송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남편의 무사 귀환을 빌던 아내가 추운 겨울날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그 모습을 닮아 거꾸로 선 형상으로 자라났다고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는 분계해변의 자연뿐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의미까지 더해줍니다.


분계해변 앞바다로부터 5km 떨어진 칠발도는 바다제비, 슴새, 칼새, 바다쇠오리 같은 희귀한 바닷새들의 서식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야생동물에 관심이 있는 탐방객들도 분계해변과 인근 지역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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