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매거진
1925년에 세워진 강경노동조합 건물은 한식 목조건물로, 강경의 번성했던 시대를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적 공간입니다.
이야기 노트 · 2026. 10. 14.
강경은 금강을 통해 서해와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으로 예로부터 상권이 발달한 도시였습니다. 강경시장은 평양과 대구와 함께 전국 3대 시장으로 손꼽혔고, 강경포구는 원산포구와 더불어 전국 2대 포구로 불리며 활발한 해산물과 공산품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내륙의 수산물 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수많은 배가 항만을 오가며 번성했습니다.
구 강경노동조합 건물은 1925년 조합장 정흥섭이 개인 자금을 들여 지은 한식 목조건물로, 2층 구조에 1층은 사무공간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건물은 이후 공장과 창고 등으로 쓰이면서 단층 구조로 변모했고, 노동조합의 변천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근대 강경의 번성했던 모습을 상징하며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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