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코스
땅속에서 솟은 물이 개울이 되고, 그 개울이 바다와 만나는 자리까지. 삼척에서 물을 따라가는 하루입니다.
코스 에디터 · 2026. 10. 20.근덕면 금계리의 초당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석회동굴입니다. 위아래 3단으로 꺾여 내려가는 수직 경사굴이고, 크고 작은 광장 네 개가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자라 있고 바닥 곳곳에는 연못이 있는데, 눌려 있던 지하수가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자리도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드물다는 물김이 여기서 자랍니다. 운영 시간이 따로 공지되어 있지 않으니, 가시기 전에 전화로 한 번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초당동굴에서 흘러나온 소한천의 맑은 담수는 맹방해변 남쪽 끝에서 바닷물과 만납니다. 짠물과 민물이 섞이는 자리라 바다에서 헤엄치다 담수에 몸을 헹굴 수 있습니다. 백사장 뒤로는 해변 길이만큼 송림이 길게 늘어서 있어 모래가 뜨거울 때 그늘로 피하기 좋고, 조개가 많은 해변이라 물 빠진 자리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봄에 오시면 바로 옆 맹방유채꽃마을에 유채꽃이 가득합니다. 09:00에 열어 18:00에 닫습니다.


미로면 동안로의 이 정원은 문을 닫은 미로초등학교 두타분교였습니다. 교실과 운동장에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으로 바꿨습니다. 1권역에는 두부체험장과 야생화 체험실, 주막식당과 카페가 있고, 운동장이었던 자리에는 야생화 정원과 사계절 풀장, 야영장과 방갈로가 들어섰습니다.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통방아가 있는 2권역 정원으로 이어집니다. 3월~10월 09:00~18:00, 11월~2월 10:00~17:00에 엽니다.
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는 하루입니다. 땅속에서 솟는 물을 보고, 그 물이 바다와 섞이는 자리에 발을 담그고, 운동장이었던 마당에 앉아 하루를 접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두부체험장과 야영장이 있는 미로정원에서 시간을 넉넉히 잡으셔도 좋습니다.
표시 순서는 글의 연결 순서이며 실제 이동 시간이나 추천 경로를 뜻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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